논어

논어 (論語) - 태사공 사마천의 공자세가(孔子世家), #14

몽그림 2022. 4. 25. 07:50

他日, 公問兵.

타일   영공문병진

다음날 영공이 공자에게 진치는 법을 물었다.

 

, 豆之事則嘗聞, 旅之事未之學.

공자왈   조두지사 즉상문지   군여지사미지학야

공자는 '조두지사는 들은 바가 있사오나 군사의 일은 배우지 못했습니다.'라고 답했다.

 

日, 與孔子, , , 不在孔.

명일   여공자어   견비안  앙시지   색불재공자

이튿날 공자와 말을 나누며 하늘을 나는 기러기를 보고 그것을 우러러보며 공자의 말을 듣지 않는 기색이었다.

 

子遂, .

공자수행   복여진

공자가 행장을 수습하여 다시 진나라로 갔다

 

() 조두지사는 제례에 관한 일이다.

군려지사는 군사에 관한 일이다.군과 려는 군대의 단위를 말한다군은 일만이천오백 명 단위의 군대 병력이고,려는 오백 명 규모의 군대병력이다. 천자의 군대는 여섯 군까지 거느렸고, 제후는 삼 군의 병력을 거느리게 하였다.

 

 

, 衛靈公卒, 立孫輒, 是為衛出公.

하   위영공졸   입손첩   시위위출공

여름위영공이 죽고 손자 첩을 위에 세우니 이가 곧 위출공이다.

 

六月, 趙鞅內太子蒯聵于戚.

육월   조앙내태자괴외우척

유월에 조앙이 태자 괴외를 들여 척읍으로 보냈다.

 

陽虎使太子絻, 八人衰絰, 偽自衛迎者, 哭而入, 遂居焉.

양호사태자문    팔인쇠질   위자위영자   곡이입   수거언

양호를 시켜 태자에게 상복을 입게 하고여덟 사람에게 상복과 요질을 하게 한 다음 위나라에서 마중 나온 것처럼 곡을 하며 들어가게 하였다.

 

, 蔡遷于州來是歲魯哀公三年而孔子年六十矣.

동   채천어주래    시세노애공삼년     이공자년육십의

겨울에 채나라가 주래로 천도하니 노애공 삼 년이며 공자 육십세 때의 일이다.

 

齊助衛圍戚, 以衛太子蒯聵在故也

제조위위척    이위태자괴외재고야

제나라가 위나라를 도와 척읍을 포위했는데 위태자 괴외가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 魯桓釐廟燔, 南宮敬叔救火.

하  노환이묘번  남궁경숙구화

여름에 노환공의 묘에 불이나 남궁경숙이 진화하였다.

 

孔子在陳聞之, , 災必於桓釐廟乎?  已而果然.

공자재진    문지   왈  재필어환리묘호      이이과연

이를 듣고 공자는 화재가 필시 환공의 묘당에 났을 것이다.’고 하였는데 과연 그러하였다

 

() 괴외는 태자였지만 계모인 영공의 후비 남자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송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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