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소학(小學) 명륜제이(明倫第二) #9

몽그림 2023. 7. 7. 02:20

禮記曰父母在不敢有其身不敢私其財.

예기왈    부모재    불감유기신    불감사기재

예기에 이르기를부모가 생존해 계시면 감히 자신의 몸이라도 마음대로 해서는 안되고, 감히 재물을 사사로이 처리해서는 안된다.

 

示民有上.

그것은 백성에게 아래 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父母在,  饋獻不及車馬.  示民不敢專也.

       

부모가 계시면 수레나 말같은 중요한 것을 주거나 헌상해서는 안된다이것은 백성들에게 감히 마음대로 전제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1) (보일 시), (먹일 궤), (바칠 헌), (오로지 전)

 

(2) 궤헌이라 함은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증여하는 것인데, 궤는 대등한 위치의 사람에게 주는 것이고, 헌은 사람에게 헌상하는 것이다예기의 방기편(坊記篇) 나오는 글이다이는 아래 위의 질서를 말한 것이다옛날에는 수레나 말은 중요한 재산이고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었으며, 이는 그 집안의 위상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공자는 자신이 사랑하던 애제자인 안회가 죽었을 때, 안회의 아비가 장례를 치르기 위해 공자가 타던 수레를 팔아달라고 요청하였을 때 이를 단호히 거절하였다물론 분수에 맞지 않는 허례와 허식을 배격한 것이었지만, 공자는 자신이 말석이나마 대부의 반열에 있고, 나라의 조정에 출입해야 하므로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 것이다또한 부모가 살아계실 때 자식이 아프거나 먼저 죽는 것을 매우 경계하였고 이를 훈계하는 말이 논어에 나온다우리나라에서도 부모보다 먼저 자식이 죽으면 큰 불효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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