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註) 논어 이인편에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군자는 식사 중이거나 위급한 때,엎어지고 자빠질 때도 어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쓴 말이다. 공자가 인을 가르쳤지만 이런 가르침으로 애제자인 자로가 결국은 죽게 되었으니 약한 사람에게 인을 행하는 것만을 강요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진정한 의미는 항상 남을 배려하고 어질게 행동하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여져야 한다.
(註) 성품은 태어날 때 가지는 천성을 말한다. 맹자는 인간이 원래는 선하여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의 천성을 가졌으니 교육을 받아 공부하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맹자의 후학인 순자는 인간의 선한 천성을 부정하고 교육에 의해 선하게 될 수 있음을 주장하여 계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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