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 (論語) - 제15편 위영공(衛靈公): 군자병무능언 #10
몽그림
2022. 12. 22. 03:23
子曰, 君子義以爲質,
자왈 군자의이위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의 의를 본바탕으로 해야 한다.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예이행지 손이출지 신이성지 군자재
예로써 행동하고 공손하게 표출하고 믿음으로써 이루어야 군자라 할 수 있다.’라고 하셨다.
(註2) 의는 일을 규제하는 본바탕이다 (의자제사지본 義者制事之本). 그러므로 바탕과 근간이 되는 것이다 (고이위질간 故以爲質榦). 행동은 반드시 절도와 형식이 있어야 하고 (이행지필유절문 而行之必有節文), 표출할 때는 반드시 물러나 겸손해야 하고 (출지필이퇴손 出之必以退遜), 이루는 것은 반드시 성실함에 두어야 하는 것이 군자의 도라 할 수 있다 (성지필재성실, 내군자지도야 成之必在誠實, 乃君子之道也).
子曰,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자왈 군자병무능언 불병인지불기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무능한 것을 걱정하는 것이지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註2) 낭중지추(囊中之錐)라 하였으니 오직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도록 힘써야한다. 제 1편 학이(學而), #8, 제 4편 이인 (里仁):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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